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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은혜의 통로
수영로 사모회는 믿음의 짝을 구하는 장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 여행하는 것을 다들 두려워한다. 최고의 여행가는 ‘홀로 투어리스트’라고 말하곤 하지만 우리는 인생이라는 길 여행에서 목회라는 어마어마한 부름과 함께 성공적 목회를 향한 부담 또한 안고 살아간다. 이런 여행에는 무엇보다 그 길을 걸었던 많은 이들의 코칭과 성공적으로 여행을 하며 앞서가는 멘토가 필요하다. 나는 수영로 사모회에 많은 사모님들과의 다양한 나눔을 통해 은혜도 받고 기도로 협력하는 영적인 짝을 만난다. 짝은 그 생을 달리할 때까지 함께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나는 과연 몇 명의 짝을 만들어 가고 있는가? 수영로 사모회는 젊고 활기차고 풍성하다. 예수 믿는 우리는 시간의 장사를 이길 수는 없으나 항상 청년처럼 젊게 살아야 한다. 내가 만난 사모회의 사모님들은 모두 젊고 생각도 푸르다. 늙는다는 것은 근심도, 걱정도, 의심도 함께 늘어가는 것 같다. 그런데 수영로 사모회는 모이면 함께 기도하고,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분명 젊다. 생각이 젊어지고, 새로운 소망과 꿈을 공급받는 모임이기에 때로는 피곤함을 무릎 쓰고서라도 나는 사모회에 참석하는 것이 좋고 즐겁다. 시장에 가면 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사모회는 무려한 삶에 청량제와 같아 좋다. 수영로 사모회는 늘 서로서로 섬기기 위해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이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그리고 풍성한 사랑과 기도의 소리는 나의 영혼을 울린다. 수영로 사모회는 장차 함께 들어갈 천국을 미리 맛보는 곳이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찬양이 있다.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네~ 당신의 그 눈물이 천국에서 해같이 빚나네‘ 하나님은 구원받을 자녀를 지금도 부르시고 계신다. 그리고 그 선택받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사모로 부르셨다. 우리 사모들은 부르심의 비밀에 대해 묵상 할 때마다 감사할 것 밖에 없다. 우리의 인생 여정동안 우리는 하나님을 마땅히 찬양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나 홀로 외롭게 그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다. 우리는 지금 함께 그 여행을 떠난 것이다. 그 여행길에 수영로 사모회는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은혜의 통로가 되고 있다. 기쁨의 떡을 떼는 즐거움! 천국이 아니겠는가! 나는 매일의 삶속에 기적을 경험한다. 이곳에 올 때마다 더욱더 확신하고 확신한다. 사모님들 파이팅!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고군분투 합시다! 인생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친 후 썩지 않을 면류관을 받을 때까지! (신재교회 장현호 목사의 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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