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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보석 같은 사모회
 수영로교회 사모님들을 처음 만났을 때 제 눈에는 귀한 보석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귀한 사모님들이 서로 교제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로뎀나무 아래에서 외로움을 느끼던 엘리야와 같은 심정으로 지내던 저에게 기쁨이었습니다. 사모님들은 매주 주일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함께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주 정신없이 뛰어노는 아이들 옆에 앉아 나라와 민족, 교회,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모님들을 하나님은 참 기뻐하시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기도만으로 채워질 수 있는 기도시간을 좀 더 넓은 지경의 기도제목으로 인도해 주는 좋은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엔 사모회로 모여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성경말씀을 연구하며 박신실 사모님께로부터 사모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배웁니다. 이 커피브레이크 시간은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했던 것처럼 저에게는 생수와 같은 시간입니다. 깊이 있게 말씀을 나누며 차를 마시는 커피브레이크, 마치 저를 위해 하나님이 만드신 모임이라고 행복한 착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말씀을 나눌 때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다른 사모님을 통해 알게 되고 저의 생각을 말하다 보면 정리가 되어 너무 좋습니다. 다른 교회 사모님들을 만나 교제를 하면서 다른 교회 사정도 알게 됩니다. 말씀을 나누다 보면 그동안 고민하며 갈급했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도 하고 회개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이곳에 와서 처음 커피브레이크 컨퍼런스를 통해 접했던 베드로전서는 저에게 은혜와 정결의 시간이었습니다. 순수한 영혼과 선한 청지기역할을 원했던 베드로전서를 통해 저는 저희 조에서 회개한 내용을 나누느라 바빴습니다. 회개는 또한 큰 은혜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박신실 사모님께서는 교회에서 사모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도록 만들어 주시고 남편과 화목하게 사는 비법도 알려주셨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사모로서 부흥의 지름길도 박신실 사모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이면 마을기도를 통해 자신의 가정을 위해 자세히 기도하며 서로 교제를 나눕니다. 많은 사모님들이 이런 마을기도모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고 신뢰하는 동역자로 같이 기도하니 힘이 됩니다. 자신의 집을 공개해서 점심을 대접해 주시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저는 사모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수영로 사모회가 좋습니다. 겸손하고 솔선수범하시는 박신실 사모님이 좋습니다. 서로를 챙겨주는 사랑 많은 사모님들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수영로교회로 보내신 하나님이 좋습니다. (유승복 목사의 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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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실
2011-02-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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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탐스럽고 예쁜 화분과 아름답고 공감 가는 사모님 글 읽으면서 행복해지네요.. 저도 너무 너무 기대되고 감사합니다 받으신 은혜 많이 가르쳐 주시고 많이 나눠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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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희
2011-05-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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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아이컨텍트로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셨던 첫 만남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부담없이 언니처럼 장난스럽게 다가가고 싶은 사모님이 정말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모님의 글이 있기에 들렀다 갑니다. 여전히 좋은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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