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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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호/4.우리의 기도생활에 도전을 준 책나눔4
*** 감사하라 (홍희정) 기도하고 응답받으면 그게 끝인 줄 알고 있었던 나, 그러나 이 책을 접하면서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응답은 그 “다음 장을 위한 커튼을 열어 나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응답하시고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내 자신이 크고 비밀한 일을 보기 위해서는 더욱 기도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장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를 서로 나누는 가운데 많은 은혜를 느꼈는데, 하나님을 신뢰하는 만큼 감사하게 된다는 박신실 사모님의 말씀으로 인해 내 자신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기를 힘쓰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더욱 큰 믿음을 소유하기를 소망하는 자들이 되기를 가르치고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 하나님 주신 비전을 바라보며 (김재숙) 때때로 기도할 때 기도제목이나 그에 대한 응답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정작 내 자신이 준비 되지 않아 응답이 늦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해 달라며 매달린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내 의도와 다른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이미 응답을 받았음에도 깨닫지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어린아이가 떼쓰는 것처럼 그때그때마다 필요가 채워지는 것만으로 감사해 하면서 응답받은 것으로 끝날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지도 감당하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모습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를 나누면서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응답받은 것이 참 많다는 것을, 또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바라보며 그 일을 이루어가기 위해 조금씩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면 응답하시고 내가 알지도 보지도 못한 크고 비밀한 것을 보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대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 잘못된 동기를 깨달으며 (임정선) 마을 기도를 시작하며 계속적으로 이블린 여사의 책을 읽으며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중에 제 3장 네가 잘못된 기도를 드렸다를 읽으며 나와 똑같은 저자의 마음을 읽는 것 같았다. 오직 순수하게 생각했던 아들의 장래 희망 속에 나 역시 슬며시 자랑이라는 잘못된 동기가 들어 있었다. 이 부분에서 나 역시 하나님께 잘못된 동기를 용서 받기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 기도할 때 동기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하나님께는 결코 안 된다. 그 분은 숨겨진 태도나 동기를 많은 경우 우리 자신들조차도 깨닫지 못하는 것을 다 알고 계신다. 모든 기도들은 성경에 제시해 놓은 하나님의 규칙과 법에 따라야 하며 엄수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잘못된 것으로 기뻐하는 것을 책망하셨다. 이 장을 읽으면서 내가 자녀를 향해 잘못하고 있는 기도를 회개하게 해 주셨고, 충분히 성경을 읽지 않았음을 그리고 모든 악한 욕망으로부터 정결케 해주도록 기도하며 많은 깨달음과 잘 포장되어진 나의 기도 속에 하나님을 속일 수 없음을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함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올바른 기도자로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소원합니다. *** 나를 향한 속삭임 (김애정) 이 책의 전체 흐름이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66;18)처럼 저에게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문제를 찾기보다 뒤돌아보면 나 자신이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탓! 을 버리게 하는 훌륭한 생각을 심어준 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시간도 나 자신을 향해 “지금 행하라”고 속삭여 봅니다. ***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조희숙) 저는 때를 기다릴 줄 모르는 사람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기도 해놓고 응답되지 않으면 왜? 왜? 라는 질문을 자꾸 반복합니다. 그러나 늘 들어왔던 말이기도 하지만 나에게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눈물도 지어보고 한없이 원망도 해보았는데 마을 기도모임을 통해 책을 읽고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한없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이 말씀이 얼마나 나에게 충격이 되었는지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기도에 대한 언급을 통해 나의 기도가 잘못된 동기로 기도하고 있는 것들이 많음을 알았고, 이 기도가 나의 영광과 나의 즐거움, 나의 편안함, 나의 안주함을 위해 기도해 왔음을 깨닫고 회개하면서 나의 기도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신 말씀이 나의 기도제목이 되었고 기도 시작할 때 무슨 기도를 할까요 하며 하나님께 물어보고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때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한 때가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발견하면서 하나님께서 예스라고 대답하기 전에 우리 안에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아직 응답하지 않으시기에 때를 기다리며 기뻐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충분히 일하시도록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 음성에 더 귀 기울여 순종하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배려와 이해하기까지 (하정원) 2남 2녀 중에 막내로 자란 나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사랑과 언니, 오빠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그러나 내가 예수를 믿고 난 후로는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섬기려고 노력을 했다. 가족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잘 해서 빨리 예수님 믿게 해야지’ 하는 생각이 가득했다. 오랜 시간동안 그러한 생각으로 나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갔다. 그런 생활들이 몸에 배어서인지 나의 근면, 성실함은 누구라도 인정해주었다. 그러다보니 막내가 아닌 맏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막내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애교가 별로 없었다. 애교하고는 거리가 멀다보니 애교가 많고 다정한 사람을 참 좋아했다(지금도 그렇지만). 결혼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내겐 표현이 정말 부족하다. 흔히들 말하는 내성적인 성격이라고나 할까? 속에 있는 내 마음의 생각들을 잘 전달하지 못하다보니 때론 곤욕을 치를 때도 있었다. 나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에서 상대방을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하며 소중한 것인가를 경험한 계기가 있었다. 특별히 말 때문에 실수를 했다거나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 건 아니지만 조그만 생각의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겨 한동안 힘들었다. 처음 난 그 사실도 잘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게도 상대방의 감정이 흘러 들어왔고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다. 때마침 이블린 크리스텐슨의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책을 통해 나의 지식과 생각들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나의 생각과 자존심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내 마음을 내려놓긴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보듬어 주셨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자세히 마음으로 깨닫게 해주셨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 분을 섬겼고 마음으로 사랑했다. 그 섬김과 사랑의 결심을 하고 실천했을 때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그분의 마음을 만져주셨고 우린 정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별일이 아니었지만 내 감정과 생각과 표현을 조금만 접어두고 상대방을 배려할 때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세밀하게 간섭하시고 계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내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나서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삶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음을 믿고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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