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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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호/4.우리의 기도생활에 도전을 준 책나눔3
*** 하나님의 시간표 (어미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하신 크고 비밀한 일들을 이블린 크리스텐슨의 저서를 통해 마음에 되새기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간구하기 보다는 내 안에서 역사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여 연약한 믿음으로 나아간 시간들을 돌이키며 회개하는 유익이 있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현상에만 집중하여 그 후에 이루실 하나님의 크신 뜻을 바라보지 못한 제게 큰 그림을 그리는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최선의 것으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최근에 더 깊이 깨닫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계획을 하며 나름대로 실천에 옮기지만, 응답은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짐을 경험하며 그 분의 섬세하시고 풍성하신 사랑 앞에 다시 한번 겸손히 엎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 의지가 강하고 교만하여 하나님의 계획과 그 일을 이루실 시간을 알지 못할지라도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때로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저술한 책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너무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풍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께 응답 받는 기도가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주고, 하나님의 인생을 향하신 생각을 다시 한번 묵상하도록 도움을 준 이 책은 제게 소중한 안내자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이 보여주신 큰 그림 (김정화)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은 내가 좋아하는 구절이다. 수영로교회를 두고 기도할 때 이 말씀을 붙잡고 크고 비밀한 일을 기대하며 소원했었다. 이블린 크리스텐슨은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 좀처럼 ‘상황종결’ 이라는 도장을 찍지 않으시고 오히려 응답 후에 일어나는 일들이 종종 인생을 바꾸는 그러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응답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나의 생각과 삶에 변화들을 가져다 주었다. 새로운 환경과 배우는 일들을 통해 나를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의 비밀한 계획을 보게 되었다. 기도할 때 나의 시각과 하나님의 시각은 너무나 다름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올바르고, 선하고, 시기적절하고, 논리적이며 우리에게 분명한 것 같은 것들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생각으로부터 번번이 거부되고 대체되며 거꾸로 되기조차 하는 것이다. 학교 휴직에 대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를 하면서도 나의 시각으로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기도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했고 하나님의 전체적인 계획이 무엇인가. 그리고 각각의 크고 작은 기도제목들이 응답과 함께 그분의 주권적인 목적에 부합되는 것인가를 큰 그림으로 보려고 노력해야만 했다. 결국, 나의 시각으로 기도했던 논리적이고 올바르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시고 크고 비밀한 일을 나를 통해 이루어가시고 있다는 것을 큰 그림으로 보여주셨다. “나의 자녀여 나와 대화하기를 계속하라. 너희의 기도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많이 있노라.” 주님의 응답에 대화하기를 계속하는 훈련을 지금도 앞으로도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은 항상 최상의 것으로 응답해 주시기 때문이다. *** 금대접에 담긴 기도 (원정옥)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모든 부분에 항상 더 감사하며 살아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기도할 때 내 마음가짐이 하나님의 응답을 처리하는 방법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한다. 사실 나는 기도하며 확신이 들 때만 이미 응답받은 것으로 믿고 감사하며 기도를 많이 했다. 때론 기도를 하기 전 마음에 확신이 생겨 감사하며 기도를 하기도 했지만 매번 그런 것은 아니었다. 감사하는 마음의 기도자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안다면 미리 앞서서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한 하나님을 그리 알고도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며 살 때가 많은 것 같다. 미리 앞서 감사하는 기도자의 자세를 가지고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늘 기억하며 무릎으로 나아간다면 아버지께서 참으로 나를 기뻐하실텐데…. 기도의 확신이 있든 없든 생활 속에서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는 습관이 되어 하나님만 생각하면 감사해서 감격하는 딸이 되고 싶다. 우리의 기도는 하늘에 보존될 뿐만 아니라 높이 들려 올려진다고 한다. 나의 기도가 귀한 금대접에 가득 담겨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러움을 당치 않았으면 좋겠다. *** 기도생활에 재도전이 되는 지침서 (김정희A) 저번 마을조에서 깊은 책 나눔의 부족을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책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면서 한 단락마다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지는 부분들이 참으로 좋았고,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행하신 기도의 응답들을 나누면서 감동과 은혜로 충만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계속적으로 기도의 끝이 곧 시작임을 알게 되었고, 기도의 점검, 실천, 과제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은혜의 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지금도 내 기도생활에 재도전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된 것이 감사하다. *** 진정으로 돌이키는 회개 (박헌숙) 이블린 여사의 책을 통해 나의 기도가 많이 바뀌어져 있는 것을 바라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회개를 하면 아무런 의미 없이 습관적으로 할 때가 많이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회개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은 회개를 할 때 진정으로 돌이키는 회개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이라는 자동차에 운전자가 되어 주시고 있다는 사실과 우리의 삶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조급해 하거나 하나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 주님이 약속하셨던 갈릴리 (김정희B) “갈릴리로 가라! 그리하면 내가 거기서 너희를 만나리라!” 내가 잊어버렸던 갈릴리는 얼마나 많았을까…. 불신과 불순종 때문에 가슴에 한이 맺히도록 후회했던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항상 그럴듯한 이유와 변명으로 물러나기를 여러 번…. 열등감에 빠져 우울증에 시달리곤 했었다. 그러기에 열심히 노력하다가도 성과가 없으면 쉽게 포기하던 나였다. 마치 주님 돌아가시고 난 후 허탈해진 제자들처럼 나는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그러나 이제 갈릴리로 가리라. 주님 약속하셨던 갈릴리로 가리라. 나에게 갈릴리는 “그저 나만 신뢰하라! 내가 이루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곳이다. 내가 가면 거기서 언제나 주님을 만날 수 있고, 그 갈릴리에서 나는 비로소 하나님의 딸로 나타나는 것이다. 나에게 찾아오셔서 이 갈릴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나는 갈릴리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이 3월의 봄바람에 대지가 피어나고 만물이 소생하듯이 나는 갈릴리에서 언제나 새로워진다. 거기서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 기울이고 하나님께 나의 시선을 고정시켜 하나님을 신뢰하며 언제나 순종하리라. 나 스스로는 아무런 달란트가 없다고 생각했던 어둠에서 갈릴리로 가리라. 그 갈릴리에서 새로워지리라. 거기서 힘을 주시고, 능력주실 주님을 만나 아무런 달란트 없는 나이지만 일을 맡겨 주시면 기쁨으로 순종하리라. 믿음의 발걸음을 크게 내딛는 기회로 삼으리라. 나 갈릴리로 가리라. 거기서 주님을 만나리라. 오늘도…. *** 믿음의 발걸음을 크게 놓아가며 (강수진) 11장, ‘이제 나에게 순종하여라’에서 도전과 감동과 깨달음이 컸다. 주님이 하신 말씀에 나의 모든 반응들이 믿음과 순종이었더라면, 나의 오늘은 어떠했을까?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 계획하셨던 것들 중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아마도 당신은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은 것에 대한 그럴듯한 이유들이 있다고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명백한 사실은 당신이 순종했더라면 그분께서 당신과 함께 나누기를 고대하시던 승리와 기쁨에 찬 관계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발견해 나가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그 다음 한 단계가 더 있다. 우리가 분명히 느끼기에 은사나 달란트가 없다고 여기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라고 부르실 때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의 발걸음을 크게 놓아가는 것인데,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히 지명하여 부르셨음에 확신을 가질 때만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하면 그분은 우리를 통해 그 일을 하실 것이다. 나의 일생에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마음을 주실 때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열매 있는 삶이길 소원한다. *** 너무나 멋진 하나님 (조선령)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 이 책은 모임 때마다 내게 많은 깨달음을 안겨 주었다. 가장 큰 깨달음은 우리가, 내가, 기도하는 대상인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부분이다. 그분의 거룩, 능력, 사랑… 이 많은 깨달음 위에 가장 찐하게 내게 다가온 것은 그분의 신실함이다. 그래서 그분이 우리의 기도에 성실하게 응답하신다는 것과, 우리의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뜻이 신실하다는 것에 신뢰가 생겼다. 비록 기도한 결과가 우리의 바람과 달리 나타났더라도, 그것조차 신실하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기에, 결과에 대해서 내가 불안해 하거나 염려,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9장 ‘보상하라’를 읽고 나서 나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본장은 고의가 아니더라도 내가 감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에 나는 그 사람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몇 주 후에 나는 어떤 사람에게 아주 화가 나 있었는데, 그 사람이 여태껏 보인 불성실한 태도와 거짓말이 결정적 원인이었다. 나는 그에게 그 사실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지만 크게 분을 내고 있었고, 이 분은 1주일이 넘게 잠재해 있었다. 그런데 2주 후 설거지를 하면서 주님의 시각으로 나를 보게 되었다. 그렇게 보이지 않게 그를 질타한 내가 너무 부끄러웠고, 그의 작은 거짓말에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품어줄 수 없었던 내가 너무 작아 보였다. 이때 하나님께서 내게 이 9장 ‘보상의 원리’를 생각나게 하셨다. 비록 원인 제공은 그가 하였지만, 그 일로 나는 그에게 보이지 않는 상처를 입혔고, 왠지 사이가 서먹해졌다. 하나님은 이 원리를 내가 시행하라고 말씀하셨다. 지혜를 주셨는데, 그것은 내가 그에게 선물을 하고 그에게 손을 내밀어 다가가는 것이었다. 내가 그렇게 마음속에 결정 내렸을 때, 그에게로부터 전화가 왔고 나는 대화를 통해 우리 가운데 있던 막힌 담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사람을 대하는 나의 관점에 변화가 왔다. 역시 하나님은 너무나 온전하시고 멋진 분이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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