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면....

그리스도 베들레헴에 태어나 이천 수백 번을 헤아리건만
그리스도 네 자신의 마음에 나지 않으시면
그 영혼은 아직 버림받은 채로니라
십자가뿐이 네게 구원을 주리니,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네 마음에 세워지지 않는다면
네 영혼은 영원히 잃어진 것이니라

- 잉겔루스 실레시우스 / 너 자신의 마음 안에 -
 

도마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보고 나서야 비로소 주님을 보고,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도마와 같이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의 말씀처럼 보지 못했지만 믿는 사람입니까? 과연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믿음의 모습은 신비한 체험이나 이적을 체험하지 못했어도,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분명히 살아계시며, 역사하시며 구원을 베푸시는 분임을 굳게 믿는 믿음입니다. 진리는 단순합니다. 믿음 또한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나의 주인이시기에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 비록 표적과 환상을 보지 못했고,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어도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이 복이 있는 줄 아시고, 늘 우리 주님과 함께 든든한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 주님이 진정으로 나의 주인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이 나의 유일한 주인이시기에 아무 조건없이 순종하며 믿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