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
|
[길] 이해할 수 없는 고통
주교인 핸들리 모울이 광산사고 사망자 170명의 가족들을 방문하는 책임을 떠맡게 되었다. 그는 어떻게 그들을 위로할까 고민하던 중 어머니가 주신 작은 책갈피를 집어 들었다. 책갈피라 해봐야 뜨개질로 만든 천 조각이었으며, 특별한 장식없이 뒤편에 그저‘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을 뿐이었다. 핸들리 모울 주교는 가족들을 말로 위로하기 보다는 사랑의 감정을 갖고 일일이 안아주거나 도닥거려 주었다. 세상살이, 뜨개질로 만든 책갈피 마냥 이리저리 얽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수 놓여져 있다.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그것을 하나님께 가져가라. 그러면 고통 속에서 그분의 사랑이 꽃피는 것을 보게 되리라. 다음은 메이드스톤 주교인 가빈 레이드가 자기 교회 출석하는 한 소년과 나눈 이야기다. 그 소년은 한 살 때 그만 낙상사고를 당해 척추를 다쳐 오랜 기간 병원신세를 져야만 했다. 가빈이 말했다.“너 몇 살이니? 병원은 얼마동안 다녔니?” “열일곱 살입니다. 병원은 한 십삼년쯤 다닌 것 같아요” 또 가빈이 말했다.“하나님은 공평하실까?” 소년이 말했다.“그럼요. 하나님은 나에게 영원한 것으로 반드시 보상해 주실 거예요. 주교님, 성경에 적혀 있잖아요” 그렇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반드시 영원한 것으로 보상해 주신다. 그러므로 좌절과 불신앙을 뛰어넘어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자.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 글 출처 / 2007.7.7 이뉴스한국 www.enkorea.kr 칼럼 원본글 url http://www.enkorea.kr/read.asp?s=103&idx=020000018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