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인도에서 사역하던 메리 리드 선교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메리 선교사는 인도에 건너가 그리스도의 선한 사업을 많이 했습니다. 그 당시 인도에는 한센병 환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메리는 그들의 비참한 생활을 보며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고심했지만 좀처럼 그들을 도울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메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렸습니다. 할 수 없이 그녀는 사역을 접어두고 인도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단 검사 결과 그녀의 병명은 놀랍게도 한센병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메리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 제게 한센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인도로 돌아가 한센병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녀는 즉시 인도로 돌아가 한센병 환자들 곁에서 그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믿음이 사람이 아니고서는 도무지 이런 일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감사가 매순간 나도 모르게 나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감사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의지적으로 감사를 드리려고 노력하며, 성령님께 '감사가 일상이 되도록' 구하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감사의 훈련이 몸에 배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령충만하여 감사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어젯밤, 감사하며 잠자리에 드셨습니까?
오늘 하루를 감사로 시작하셨습니까?
감사하십시오. 감사함에는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힘써 구하시기 바랍니다.

감 사

단잠을 깨면
아침 햇살
맑은 공기
거저 숨쉬니
옆에서 웃는
아내의 눈길
아이들의 재롱소리
거저 주시니
오늘 하루
살아 숨쉬고
저녁 따뜻한
식탁을 주시니
둘러 앉아 떡을 떼고
서로 손잡고 드리는
돌림기도
이 모두 거저 주시니
              
                -저녁기도/강영우
 

오늘의 기도

주님, 어떤 형편에 있을지라도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