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을 받으며 사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든지, 남편이나 아내의 사랑을 받으며 살든지 하여튼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참으로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기 때문에 항상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범사에 감사하게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었던 후지다 마쓰오 대위는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지던 전날 그곳을 떠나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러나 원자폭탄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고 그는 미국인을 철저하게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미군들을 고발하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한 일본군 동료에게 문병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 동료는 미국인 간호사가 어찌나 극진히 간호를 잘해주는지 걱정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느 날 그 친구는 미국인 간호사가 너무나 친절하여 그 간호사의 부모님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선교사로 필리핀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일본군인들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말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자기 부모의 원수인 자신들을 정성껏 보호해주는 것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노라고 전해주었습니다. 그 친구의 말에 후지다 대위도 깜짝 놀랐습니다.

 다시 도쿄에 돌아왔을 때 그는 어느 선교사가 전해준 전도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전도지에는 미군 조종사가 붙잡혀 일본인들에게 심하게 고문을 당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덧붙혀 이 일로 인해 그 미군은 일본사람들을 몹시 증오하게 되었으나, 수용소의 경비가 전해준 성경을 읽고 증오심이 완전히 사라지고 사랑의 마음을 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후지다 대위는 도대체 성경에 무엇이 쓰여 있길래 이런 일이 가능한지 성경책이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그는 즉시 성경을 구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후 후지다 대위는 목사가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외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사람은 반드시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는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소원하기는 아침묵상을 접하는 모든 성도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느끼며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날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깨닫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경읽다가, 기도하다가 사랑을 체험하여 행복자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