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 사모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Ver4.0

ㆍ작성자	김혜정
ㆍ작성일	2011-07-29 (금)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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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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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혜정이예요~

사모님들!!!
더위에 잘 들 지내셨어요? 방학과 휴가로 많이들 바쁘시죠?

저는 이곳 진안군 동향면으로 이사온지 어제로 꼭 한달 되었습니다. 얼마안됐죠? ㅋㅎ
이사 온 후 목사님 3주 강단기도 마치고 바로 한 주간 대심방하고 이번주 월요일에 부산으로 성경학교 캠프 다녀왔습니다.

이사 오고 한 주 정도 지났을 무렵 전주 ccc대학생들이 순례전도를 다니다 길에서 학교 선생님의 인도로 저희 교회에 와서 마을 전도를 해 주었습니다. 학생들 이야기로는 길에서 한 분이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동향교회에 목사님께서 부임한 지 8일이 되었는데 전도가 필요한 것 같다며 학생들을 차로 몇번에 거쳐 교회 앞에다 내려 줬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저희는 강단 기도만 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일꾼들을 보내 주셔서 전도하게 하시니 얼마난 놀랍고 신기하던지요! 천사들을 만난 것 같아 학생들에게 열심히 밥을 해주고 재워 주고 주일에 함께 예배 드렸습니다.

또 교회에 다니다 3년을 쉬고 있던 어느 분은 새벽마다 잠이 깨고 목사님 설교가 들리는 것 같아 괴롭다며 새벽기도를 3주째 열심히 나오고 있습니다.

50대가 가장 젊은 이곳 시골교회 이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찬송부르기를 얼마나 좋아사니는지 예배 전에 40분을 찬양합니다.

매 주 몇 분씩 새로 또는 쉬다가 다시 오신 분들로 현재 23명이 늘었구요, 주일학교 시작한 지 3주 되었는데 3명에서 12명으로 불었습니다. 이곳은 어린이가 매우 귀하답니다. 저희 마을에 진경이 지환이를 포함하여 어린이가 9명입니다. 많은 편에 속하지요. 아이들이 아예 없는 마을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마을에 교회가 없어서 교회를 다닐 수 없는 어른과 어린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교회가 없는 지역이 있다니요, 도시는 교회가 넘쳐나는데 이곳은 연세가 80,90 드신 연로하신 분들이 교회가 없어 예수님을 모른다는 사실에 눈물이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인생이 얼마 남지 않은 저들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누군가 복음을 전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나와 여러분이 그 일을 해야 겠지요!

이번 주에는 수영로 교회로 우리 교회 어린이 8명과 저와 교사 2명이 성경캠프를 다녀 왔습니다. 박사모님이 안 계셔서 많이 아쉬웠지만 몇몇분의 사모님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엘레브에서 3박4일을 지냈는데 저희 일행을 차량으로 섬겨 주신 이은선사모님과 정호나 목사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너무 감사했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김혜정이 복이 참~많다고 생각했지요. 또 과일과 과자와 음료로 아이스크림으로 식사로 섬겨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꾸벅!! ^^* 무엇보다 울 애들의 사기를 위해 단체상도 주시고 관심 쏟아주신 이성규목사님, 이은미 전도사님, 소년부 부장님 정말 최고이십니다.
첫날엔 울 아이들 어안이 벙벙하더니 둘째날에 목이 터져라 찬양하고 말씀도 열심히 듣고 기도도 땀나도록 열심히 하였어요. 틈틈이 구원상담도 하고 하나님께서 널 너무 사랑하신다고 축복도 해 주고요, 통도 환타지아에서는 서로의 살을 부비며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습니다. 목요일엔 부산의 몇 군데를 관광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번 주일 부터 자신이 찬양팀을 하겠다고 나서는 아이도 있었구요, 방학동안 매일 9시에 교회에서 만나 성경읽고 기도하기로 약속도 하고 캠프때 부른 찬양을 부르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9시가 넘어서 두명의 아이들이 사모님~~을 외치며 땀을 뻘뻘 흘리고 왔는데 차시간이 안 맞아 우유 한 잔 마시고 40분을 걸어서 왔대요 글쎄.... 너무 기특하지요? 5명이모여 창세기를 5장 읽고 나라와 북한과 교회와 부모와 자신을 위해 통성기도했어요. 주일 중보를 기억하며 울 아이들과 중보기도를 시작했어요. 처음이라 아이들이 어떻게 기도할 지 몰라 했지만 매일 하다보면 성령님께서 각 심령에 기도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므라이스로 점심을 해 주고 놀다가 차로 데려다 주었어요. 이쁜 것들 ^^*

8월 말 부터 할머니 2명과 한글 공부하기로 약속했구요~ 시골교회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참 재미있습니다. 주일마다 점심 식사후 냉커피를 계속 타 드렸는데 한 할머니 집사님께서 30년을 교회 다녔지만 사모님이 타 주는 커피는 처음이라며 너무 맛있다고 하십니다. 또 한분의 할매는 볼 때 마다 "사모님 이렇게 매주 커피타다간 논 팔아야 혀" 라고 하시며 그만하라고 야단이십니다. 그럼 저는 웃으며 늘 같은 대답을 합니다. "힘들면 그만 하지요 뭐~"

평생을 땅을 일구며 땅만 보고 자식들 잘 되기만을 바라시던 이 분들이 이제 지경을 넓혀 잃어진 영혼을 살피고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게 하고자 기도하며 구역이름도 아시아 사랑방, 유럽사랑방, 아프리카, 북미, 남미, 태평양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한 분의 선교사님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할매성도님들이 이제 세계를 품고 기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사모님들의 한번씩 해 주시는 기도가 큰 힘이됩니다. 아래 최정은삼님이 올리신 기도대로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푸른나무학교(주일학교이름입니다) 어린이 한사람 한사람을 통해 그 가정이 구원얻고, 가정이 회복되며 아이들이 앞길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결손가정의 아이들과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만나주시면 정필도목사님과 같은 어린이가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도 초등학교 시절에 저 혼자 교회 다니다 부모님과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기도 드렸더니 몇년이 안되어 예수믿는 가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 교회 아이들도 그와 같이 될 것을 믿습니다.

수영로교회와 사모회를 통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참 많이 배웠습니다. 수영로교회에서의 배움은 저희 부부에게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을 학기에 한번 놀러 갈께요~ 사랑합니다! 사모님들~~~

강수진

2011-07-30 01:54

사랑하는 사모님~
글을 읽는데 사모님 목소리로 듣는것 처럼 그림이 그려집니다.
처음 수영로 오셔서 전도협회이야기 하며 어린이 전도에 크게 관심을 가지시고
올해 초엔 목양에 큰 감동을 받으시며 마음이 뜨거워 진다하시더니
그 비전을 이루고 계시군요~~ 며칠전 성경캠프에서 땀흘리며 수고하는 사모님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것을 보았어요.
동향교회에 하나님이 사람들을 불러 모아주실것을 믿으며
사모님과 목사님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쁨과 회복으로 즐거워 하시길 기도해요..
더운 여름에 모두 건강하시구요~~ 가을에 함 오세요~~^^


김혜정	사모님 감사해요~ 지난 성경캠프때 격려해 주시고자 그 밤에 엘레브로 찾아와 주시고 사모님 특유의 따듯한 미소를 안겨 주시고 가셔서 넘 행복했어요. 과일 한보따리까지 넘 감사해요. 같은 조에서 은혜나누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었어요. 사모님의 미소는 사람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합니다. 가을에 가면 미소와 더불어 꽉~ 안아도 주세요~ ^^*	8/9 07:18

김현정B

2011-07-30 20:10

사모님~ 가실 때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고 좋았습니다.
수요일에 비가 억수같이 퍼부어서, 성경캠프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가셔서 감사하네요
사모님의 글을 통해 교회 좋은 소식들 들으며 저도 기분이 참 좋아지고, 앞으로 주님이 동향교회를 통해 하실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계속 기도제목 올려주세요. 함께 기도할게요~ ^^


김혜정	삼님~~ 사진 넘 넘 감사해여~~ 여러면으로 신경써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힘이 팍팍 납니다아~~	8/1 19:56

박미란

2011-08-01 07:56

사모님~ 못뵈어서 아쉬었는데 사진으로나마 뵈니 좋네요^^ 특별히 교회가 목사님과 사모님으로 인해 생기넘치고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운 여름 늘 몸조심하시고 다음에 꼭 뵈어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혜정	박미란사모님~~ 부산 갔을때 기다리게 해서 넘 미안했어요. 교사와 아이들 모두 그런 캠프가 참여가 처음이라 놔두고 나올 수 가 없었어요. 미안하고, 고마워요~	8/1 19:53

김정희

2011-08-03 13:51

역시!!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은 멋지십니다.!!! 큰 승전가와도 같은 소식들으니 넘 반갑고 기쁩니다. 생명수가 흘러가니 땅과 심령이 살아나는 역동을 봅니다. 지속적인 부흥을 기도합니다. 어린 생명들이 복음의 씨앗되고 큰 나무들로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이번에 부산왔을때 시간내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지만 담에 만날 기약을 합니다.


김혜정	담에 가면 꼭 반겨주세욤~ ^^*	8/4 23:30

김효정

2011-08-03 23:11

사모님을 생각하면 먼저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사모님의 성령의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염되는 것이겠지요.
짧은 만남이라 사모님을 더 알고 싶었는데 못내 아쉬운 마음이지만
그곳에서 너무 아름답게 사역하고 계시는 소식을 들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저도 대학생때 시골 교회에 가서 많이 전도했는데...밥도 얻어 먹고, 잠자리도 제공해주시고....그때 기억이 스쳐지나갑니다.
걱정도 많이 했는데 ...(혼자서 속으로...)그래서 기도도 했는데...걱정 괜히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살고 계시니..
목사님과 사모님을 왜 그곳으로 부르셨는데 더욱 선명해짐을 느낍니다.
그곳으로 함 놀러가고 싶네요..^^
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할머니 성도님들과 믿음의 아름다운 행진을 계속해 나가시길 기도합니다.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김혜정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 우리식구들만 보기 아까운 좋은 그림 참 많습니다. 그중 하늘과 구름이 최고입니다.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그림들.. 목사님과 함께 놀러 오세요 ~	8/4 23:29

유소연

2011-08-04 13:59

교회가 없어 교회를 다닐수 없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사모님의 글을 보니 사모님이 얼마나 기쁨으로 섬기고 계신지 눈에 선하네요.
제가 오히려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참 감사합니다.


김혜정	오호~~ 반가워요 삼님~ 걱정해 주셨다니 감사해요~ 저 너무 많은 사랑 받고 있는거 맞죠? 행복해라~~ㅎㅎ	8/4 23:32

이은선

2011-08-04 18:48

또 눈물이 납니다.
수영로 소년부 캠프로 봉사간 울 아이들 찾으러 갔는데 짠~ 나타난 사모님 깜놀
서로 연락이 되지않아 오시는줄 몰랐는데 만나야할 사람은 어떻게도 만나게 된다는 걸 인정
저녁 식사 시간 맞춰 잠깐 얼굴이라도 다시 볼 요량으로 찾아갔는데
구석에서 한 아이를 붙들고 간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모님의 모습에서 눈물이 왈칵~
땀을 뻘뻘 흘리고 온 아이들과 함께 열방과 그 아이들과 그 가정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했다는 얘기에 또 왈칵~
어떤 곳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많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환경을 뛰어넘어 주님의 마음을 품고 그 일들을 넘 이쁘게 꾸려가고있는 사모님을 보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힘들면 그만하지요" 사모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사모님의 마음이 전해옵니다
사모님 정말 사랑하고 축복해요


김혜정	사모님~~ 저도 그날 삼님을 만나고 너무 놀랐어요. 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만날 줄이야 ㅋㅋ 사모님의 글을 읽으며 저도 눈물이 나네요. 가슴깊은 사랑의 마음이 전해 오기에...... 감사해요~ 애들 데리고 김재숙 삼님과 꼭 한번 오세요.^^	8/4 23:36

박신실 2011-08-05 04:27	사모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니 두분의 열정이 막 느껴집니다. 지금도 무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수고하실 목사님과 사모님을 생각하며 마음에 큰 소망이 생깁니다. 행복한 성도, 행복한 목회자로 날마다 행복이 넘쳐 나는 동향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최영실

2011-08-08 12:29

사모님~^^ 휴가 다녀와서 사모프렌드를 보니 이곳에 사모님을 향한 사랑들이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그만큼 사모님이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주고 가셨죠? ^^
늘 마음안에 동향교회와 사모님과 목사님을 응원하고 있답니다.
이번엔 아쉽게도 사모님과 예쁜 아이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꼬~옥 만나길 기대해요*^^*
사랑해요 사모님~~~~~~~


김혜정	사모오~님!! 혹시 얼굴 한번 볼려나 기대했는데... 휴가 잘 다녀 왔어요? 좋겠다 휴가~~ 담에 가면 꼭 한번 얼굴 봐요~~ 늘 기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	8/9 07:39

박경희 2011-08-24 12:47	정말 오랜만이네요...사모님... 아이들하고 오셨다는 말씀을 듣고...역시 "김혜정사모님이시구나"했지요. 아이들을 위해서 이 곳까지 오셔서 수련회를 한다는 것은 그 만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안 그래도 미란 사모님이 사모님을 만나고 계시다고 하면 갈까했는데, 못 만나셨다고 해서 아쉬웠어요. 담에 오시면 그 땐 꼭 뵙기를 원해요. ㅋㅋㅋ 글 속에서도 정말 사모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그리고 밤에 엘레브로 찾아가는 방법도 있었네요... 이번에 배웠어요. 나중에 나도 그렇게 해 봐야징~~~

박영림 2011-08-29 08:22	아~~ 사모님~!! 오신 줄도 몰랐어요.. 사진을 보니 넘넘 반갑고 감사하네요.. 목사님과 사모님을 그 곳에 보내신 분명한 이유가 보이네요... 하나님이 바라시는 사모의 모습인거 같아요...따뜻한 사랑이 느껴져서 저도 넘 행복해져요... 늘 잊지않고 기도해요...사모님~!! 건강하시고 가을에 오시면 뵈어요^^ 사랑해요~!!

사랑과 정성의 샤마 66호 출간

동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