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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연합집회를 다녀와서
 인천공항을 떠나 10시간 이상을 비행하여 도착한 LA 공항! 천사의 도시인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며 이곳이 하나님의 이름아래 무릎꿇는 도시가 되길 기도한다. 1982년 안식년을 맞아 이곳 LA와 처음 대면했다. 그 때 한인교회로 미국안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던 나성 동양선교교회는 지금은 갈갈이 찢겨서 마음아픈 소식만을 전한다. 그뿐아니라 여러 한인 교회들이 갈등으로 목사를 외면하는 일이 많아서 마음이 아프다. LA 에서 3시간가량 남쪽으로 가면 샌디에고라는 도시가 있다. 이곳에서 연합집회를 하게 되었다. 샌디에고는 바다를 끼고 있어서 아름답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모두들 그곳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하는 도시이다. 곳곳에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골프장이 널려 있다. 누구나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는 너무 약했다. 좋은 환경과 육신의 안일함은 신앙생활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너무 좋은 환경과 편안함은 우리로 하여금 신앙생활을 해이하게 하고 마음을 세상에 빼앗기기 쉽게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때때로 고난을 주셔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하신다. 샌디에고는 한인이 약 3만명정도가 거주한다고 하는데 한인교회는 70여개가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자립한 교회는 20여개가 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니 대부분의 목사님 가정이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크겠는가? 이번 연합집회는 샌디에고 교역자 모임에서 주최하여 해마다 열리는 행사였다. 연합회에 가입한 목사님들은 약 30여명이 된다고 했다. 집회는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하여 새벽과 저녁에, 그리고 금요일 오전에는 교역자 세미나로, 오후에는 사모세미나로 진행되었다. 갑자기 부탁을 받아서 사모들의 모임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장소는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의 실외에서 가지게 되었다. 사모님들은 열명이 모였다. 담임목사님 사모님들이 8명, 그리고 부목사님 사모님이 2명이었다. 목사님들이 커피를 날라다 주고 기다려 주는 동안 사모님들과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질문을 통해, 그리고 간증을 겸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2시간 반 동안이나 이야기를 했지만 그리 넉넉한 시간이 아니어서 모두들 아쉬워했다. 가지고 간 샤마지 열권을 모두 나누어 드렸고, 홈페이지도 소개를 해드렸다. 나중에 남편되는 전도사님 한분은 아내가 이제 사모의 삶이 시작이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며 홈페이지에도 들어오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감사한 일이다. 아무쪼록 사모님들 모두가 행복해 지길 바란다. 주일에는 연합회 회장 목사님 교회에서 설교로 섬기게 하셨고. 또 마지막 저녁 집회를 다시 집회장소에서 하게 되었다. 마지막 까지 목사님들이 열심히 참여하시면서 은혜를 많이 받으셨다고 하셨다. 월요일 아침에도 열두명의 목사님 부부가 함께 하셨다. 모두들 아쉬운 마음을 토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중에서 커피 브레이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샌디에고에는 두개의 커피 브레이크 센터가 있다고 하고 각 교회에서 열심있는 분들이 그곳에 참여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그곳에 열심히 참여하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헌신도가 좀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 커피 브레이크 리더들이 교회에서 리더십에 문제를 가끔은 가져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모님들이 커피 브레이크를 하려고 해도 마음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순수하게 사모님들이 모여서 커피 브레이크 성경공부를 하라고, 그러다 보면 은혜를 받게 되고 자연히 성도들과도 함께 할 수 있을거라고 격려해 주었다. 사모님들의 말을 들으면서 내 자신을, 커피 브레이크 부산센터를, 그리고 사모회를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는 커피 브레이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고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되어가야 하는 사람들인데, 그렇지 못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이 문제인가? 왜 그런 위험이 있는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 2008년 3월 30일에 커피 브레이크 센터와 사모회를 위해 기도하던 중 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커피 브레이크 사람들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목표이다."라는 것이었다. 날마다 성령님의 조명 아래서 말씀을 깨닫고 삶에 실천하여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말씀아래 겸손히 무릎꿇고 순종하는 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무엇보다도 더욱 겸손하게 섬기는 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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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2010-07-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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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모님... 모두가 궁금해 했던 시간들을 이렇게 스케치로 올려주시니 감사해요...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가시는 곳 마다 많은 은혜와 도전의 시간들을 주시니 어찌 귀하지 않겠습니까... 커피브레이크 사역이 시간이 지날수록 귀하다는 생각을 더욱더 하게 됩니다. 우리들에게 그 귀한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모회라는 공동체를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찬양국 헌신예배 시간에,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무대앞에 서신 것을 보면서 두분 건강하게 오래오래 주신 사역 잘 감당하시기를 바라며 기도했습니다...지휘하시는 정목사님의 두 손에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 으로 찬양드릴때 얼마나 감동과 은혜가 있었는지 모릅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소원합니다...사모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이 모두에게 소망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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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선
2010-07-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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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요한이가 살고 있는 샌디애고는 나에게 특별한 도시이다. 사모님 쓰신 글처럼 너무나 좋은 환경과 좋은 분들이 많은 곳에 교회가 하나되고 많은 성도들의 맘가운데 성령의 바람이 다시 불어오길 정목사님 집회를 통해 다시 목회자들이 살아나고 회복되도록 기도 했었다. 벌써 그일은 시작되어 샌디애고안에 말씀과 기도운동이 일어날것이다. 이곳 인도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커피브레이크를 접하고 그것을 가지고 선교사님들의 사역장에 현지 사역자들과 말씀으로 다듬어 지길 소원하며 누구나 올수 있는 환경의 소그룹을 가지려고 기도로 준비중이다. 기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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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엘
2016-05-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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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저희교회사진있어요 저도농다리갔다가 잘하면은여기에서부산에한번놀러갈게요 한집사님옷수선권사님야채집권사님은잘지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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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에.. (개척교회 사모일기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