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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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풍경
오늘 아침의 저희 집 아침풍경을 스케치해봅니다. 일어나보니 6시10분...에구구 새벽기도시간을 간발의 차로 놓쳐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일어나 잠시 찬양과 감사로 하루를 엽니다. 6시 40분...아이들을 깨우고는 7시쯤 식탁에 앉아 각자 큐티를 한답니다. 전에는 바쁜 아침시간을 피해서 큐티를 하다보니 잊어버리고 넘길 때가 많이 있었는데 아침시간에 짬을 내어 큐티를 하니 매일 거르지 않고 하게 되어 넘 감사해요. 아이들 훈련을 시키다보니 제 자신이 먼저 은혜가 되네요.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저는 큐티 마무리를 한후 아침식사를 차린답니다. 식탁에서 오늘의 주제는 지혜였어요. 하림이가 갑자기 꺼내는 말 "엄마, 제갈공명이 더 지혜로와요. 아니면 솔로몬이 더 지혜로와요." "역사상 가장 지혜롭다고 소문난 사람은 솔로몬이었으니까 솔로몬이 아닐까?" "그러면 유비와 장비와 관우와 제갈공명이 함께 협공해서 덤비면 솔로몬을 이길 수 있을까요?"(요즘 큰 아이는 삼국지에 빠져 있음.^^) "글쎄다. 시대가 다르니까 어떨지 모르겠네. 어쨌든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솔로몬은 그런 지혜를 받았으니까 너희들도 매일 예배를 드리니까 세상 아이들보다 열배, 백배의 지혜를 얻을 꺼야." "엄마, 그런데 솔로몬은 나중에 하나님을 떠났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그 아들 때에 나라가 두동강이 났단다. 솔로몬때에 벌을 주시려다가 다윗을 생각하셔서 하나님이 참으셨지." .........냠냠냠...! 잠심 후 8시에는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은 아빠가 새벽기도가셨다가 바로 출근을 하신 바람에 저희끼리 예배를 드렸지요. 찬양을 한 곡드리고, 시편과 잠언을 한장 씩 돌아가면서 읽는답니다. 다 읽은 후 서로를 위해서 잠깐 씩 중보기도를 드린 후 제가 마무리기도를 했습니다. "아빠, 오늘 정착사역부 설교말씀에 기름을 부어주시고, 엄마 내일 인격치유강의에 성령께서 역사해주시고, 하림이 치아교정치료가 잘되게 해주시고, 예림이 오늘 중간시험 잘보게 해주세요......이하 축복기도를 드린후 아멘. 고개를 든 하림이 왈 "엄마, 어떻게 말씀에 기름을 부어요?" ㅎㅎㅎ "진짜 기름이 아니고 성령의 기름을 붓는다는 뜻이야."ㅋㅋㅋ 전에는 아침에 고함소리와 재촉하는 소리로 하루가 피곤했는데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아침풍경이 참 은혜로와졌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일이 처음에는 별 변화가 없는 듯 했어도 성령의 소리없는 역사가 가정의 영성을 달라지게 하네요. 아침의 고요한 은혜와 즐거움이 이렇듯 글까지 쓰게 하는 힘이 되나 봅니다. 살며 사랑하며.....날마다 우리네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사랑과 은혜의 냄새가 진동하는 가정을 꿈꾸어 봅니다. 사랑하는 사모님들의 모든 가정을 축복합니다!!  이혜정: 그동안 참 오랫동안 '살며 사랑하며' 난을 쉬었어요. 좋은 점을 쓰면 꼭 잘난척하는 것 같고 계속 부끄럽고 부족한 점을 오픈하다는 것은 마치 혼자 옷을 벗는 느낌이 들어서리...^^(물론 개인적인 디프레스가 더 큰 요인이 되었겠지만서도요!) 그렇지만 작년 포커싱 리더스를 통해서도 저의 개인 사명 중의 하나가 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것이어서 언젠가는 시작하리라는 부담감을 갖고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사망직전에 있었던 오래 된 컴퓨터를 최신식 컴퓨터로 바꾼 기념으로 오랫만에 용기를 내봅니다. 이 난이 '살며 사랑하는 이야기'로 풍성해졌으면 해요. 제가 총대(?)메고 갈테니까 함께 지원사격해주셨으면 감사하겠어요.^^ 제 연약함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대하며......살롬!살롬! -[05/02-12:10]- 김애정: 하루의 시작이 너무 충실하고 보람이 느껴지는 하루! 따뜻한 햇살이 베란다너머로 거실을 향하여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뽐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채 잠속의 아이를 깨우는 이혜정사모님! 올망졸망 아이들과 식탁에 앉아 말씀을 묵상하는 모습이 행복그대로 그려집니다. 사모님의 글을 읽고 저도 한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아이에게 규칙적이고 습관적인 삶을 살도록 지도해주고 본을 보이는 지혜로운 엄마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사모님들 기도 아끼지 마세요! -[05/02-16:57]- 김수경: 사모님의 삶의 스케치가 한폭의 그림으로 떠오릅니다.좋은 점은 본받고 부족한 점은 공감하고 그러면서 은혜를 나누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풍성한 이야기 기대합니다. 사격은 해 본적이 없어서...^^ -[05/07-22:26]- 김신영: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이렇게 온 가족이 행복한 하루를 지낼 수 있을텐데... 무지 부럽습니다. 온가족이 말씀의 양식을 먼저 먹고 예배로 무장하는 아침이 있었다면, 그날은 당연 모두가 승리하는 날일겁니다. 말씀을 묵상하더라도 꼭 애들을 보내놓고 하는 저에게 도전이 되네요. 전쟁 치르듯이 아이들을 보내놓고 말씀 묵상하며 은혜받아 아이들을 재촉하여 보낸것을 회개하고 가슴아파하는 일상에 이제 브레이크를 걸어야겠습니다. 혼자만이 아니라 온가족이 승리하도록 돕는 역할이 바로 엄마의 역할이니까요.^^이혜정 사모님 가정의 아침풍경을 모델삼아 조금만 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사명을 따라 실천하며 비젼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혜정 사모님, 그 에너지를 저에게도 전달해 주시겠어요? 살며 사랑하며가 그런 도전을 주게 될 줄 믿습니다. 이혜정 사모님, 화이팅!!! 사랑해요^^ -[05/11-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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