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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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아이들
큰 아이가 어렸을 때 "하루에 한 번 자녀를 축복하라."는 책을 읽고 나서는 그대로 실천하려고 나름대로 애를 쓰곤 했지요. 바빠 자주 놓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 시간을 즐거워하는 아이로 인해 그 습관을 이어오곤 했더랬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자라서는 먼저 아이들에게 기도를 시키고 제가 연이어 축복기도를 해주고는 했구요. 그런데 지난 해 가을 무렵부터는 제가 바빠서 기도를 거르곤 해도 작은 아이가 스스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정성껏 기도를 드리더라구요. 잠잘 준비가 되었는가 싶어 방문을 열어보면 불꺼진 방안 이불 위에서 무릎을 꿇고 앙증맞은 손을 모아 예쁜 모습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어찌나 대견하던지......! 때로는 기도 끝내고 나오는데 눈물자국까지 있기에 울었느냐고 물었더니 "엄마, 기도하니까 그냥 눈물이 나와."하지 뭐예요. "왜 눈물이 나오는데?" 재차 물었더니 "사모님들도 기도할 때 눈물 흘리던데."하는 거예요. 보는 교육이 참 무섭더라구요.^^ 작은 아이가 솔선을 보이니 큰 아이도 마지못해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기 전에 성경 3장을 읽고, 5분이상 기도하고 자는 것을 습관으로 훈련하고 있지요. 5분이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꽤 긴 시간인지 뭘 기도했느냐고 물으면 가족으로부터 시작해서 거의 전 세계를 다 돌았더라구요.ㅋㄷㅋㄷ 언젠가 아들아이에게 정필도목사님은 어려서부터 매일 교회가서 3번 씩 기도하셔서 이렇게 훌륭한 목사님이 되셨다고 했더니 "나도 알아요. 목사님이 유년부에 오셔서 말씀하셨어요." 하는 거예요. "너도 그런 훌륭한 목사님이 되고 싶지 않니?" 했더니 그렇다며 끄덕끄덕합니다. 아마도 딸아이의 그런 변화는 주일학교 선생님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나름대로 생각하며 올해도 성령충만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했드랬는데 새로 맡은 선생님들과 전화통화를 해보니 과연 기도대로 믿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난 것 같아 올해도 아이들에게 많은 영적 변화와 성장이 있을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신년을 맞아 어머님이 오셔서 일주일간 같이 지냈는데 모처럼 아이들과 더불어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신 어머님께서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을 이렿게 착하고 예쁘게 길러줘서 참 고맙구나."하시네요. 그 말씀에 저역시 고맙고 민망하기까지 했습니다. 한다고 해도 늘상 부족함이 많아 한숨짓고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자녀교육이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부끄럽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주께 나아가 주께 은혜입고 지혜를 얻으며 힘을 얻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의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말씀과 기도가 체질화되며 올 한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고 알아가게 되기를 소원하면서 말입니다. 다가오는 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모든 자녀들이 많은 어려움과 유혹의 파도가 아무리 거셀지라도 믿음으로 정복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력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사모회에 속한 모든 가정과 자녀를 주님의 손에 높이 올려드리며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영수: 하림이와 예림이의 기도하는 습관이 평생 하나님을 좇은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모님의 배필 목사님을 만나뵌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항상 주 안에서 평안하시고 승리하세요!!! -[01/10-14:08]- 최형례: 이혜정 사모님 정말 바쁘신 중에도 늘 자녀교육에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좋은 정보도 사모님의 교육에 관한 삶이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시나요? 축복하고 사랑해요 더구나 함께 섬기게 되어 영광입니다 -[01/10-14:15]- 원정옥: 하림이,예림이 너무너무 존귀한 자녀를 두신 이혜정 사모님! 아이들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기도,말씀의 훈련으로 영적 성장이 있길 축복합니다.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새롭게 모든 면에 시야가 열리길 축복합니다. 좋은 은사가 더욱 빛나고 활용되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한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축복의 한해가 되길 원합니다. 예림이의 귀여운 얼굴이 제눈에 자꾸 아른거리네요.^^ 늘 사랑합니다! -[01/12-00:42]- 최효순: 바쁘다 보면 아이들의 영적인 습관을 꼼꼼하게 챙겨주기가 쉽지 않은데 사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다시금 도전이 됩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 습관으로 체질화된 아이들의 장래가 매우 기대되네요. 여전히 성령충만하게 살고 있는 사모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해 기쁩니다. 사랑해요. -[01/20-22:17]- 최윤순: 종종 사모님의 글에서 등장하는 하림이 예림이는 언제 들어도 기특하고 대견하군요. 배후에 아빠 엄마의 간절한 기도가 늘 뒤따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사랑어린 사모님의 교육열이 한몫을 할테고 말이죠. ^^ 이번 겨울 방학도 알찬 계획속에 하루 하루 뜻깊게 보내고 계시겠죠? 온가족 늘 행복하세요. -[01/23-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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