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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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마음의 소원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원정옥)
 마음의 소원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 원정옥 사모회 안에 각종 기도모임 시간을 많이 사모하면서도 사모님들과 함께하는 심야기도는 참석을 하지 못했다. 올해 총무가 되면서 사모회를 위해 기도를 하다 보니 더 많은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주일중보와 마을기도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내 안의 허전함을 채울 수 없는 갈급함이 생기게 되었다. 둘이든 셋이든 몇몇이든 여럿이 모여서 합심해서 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간절히 부르짖고 싶은 마음의 소원이 뜨겁게 올라왔다. 오직 내 안에는 사모회에 대한 생각이 가득 차게 되었다. 기도의 힘을 모아 하나님께 부르짖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하나님께 기도의 힘을 모아 올해 사모회 안에 부어질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사모회가 아름답게 빚어질까? 어떻게 해야 우리의 공동체가 건강하게 유지될까? 어떻게 해야 사모님들이 이 공동체를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 내 마음과 머리에는 온통 사모회에 대한 생각이 꽉 채워졌다. 나름대로 기도의 시간을 갖고 몸부림치던 것을 이제는 결단을 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작년과 다르게 몸과 마음이 많이 성장을 했고 정서적인 안정감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들도 하나님께 맡기고 나름대로 기대감과 기쁜 마음을 가지고 화요일 밤 기도회 시간에 참석을 했다. 오직 사모회에 대한 기도제목으로 마음이 가득 찼던 내가 나라를 위해, 선교사님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여러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게 되었다. 사모님들과 마음을 같이 모아 기도제목마다 간절히 기도하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주님의 사랑으로 기도에 마음을 모으니 성령께서 기도에 힘을 더해주셨다. 찬양과 기도를 하고 말씀을 보며 기도제목을 묵상하는 은혜는 중보기도의 영적인 풍요로움을 더해준다. 주일 중보기도와 마을기도에서 많은 중보기도를 하지만 한밤중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는 그 시간의 은혜는 또 다른 은혜의 맛을 느끼게 한다. 때론 피곤하여 졸음이 쏟아지는 밤이면 오늘은 어떡하지 졸음과의 전쟁을 미리 예상하며 교회로 발걸음을 옮긴다. 주님은 감사하게도 연신 하품을 하며 참석하는 나에게 맑은 정신을 주신다. 그래서 기도시간 만큼은 괜히 왔나 하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오히려 힘을 주시고 뜨거운 감동을 주신다. 요즘은 계속 눈물로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중보를 하다 보면 내 안의 죄가 보이고 안타까움이 넘쳐서 눈물이 나오게 된다.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잠깐 잠자리에 들 때 내 안에는 기도했던 기도제목들이 하나씩 스쳐 지나게 된다. 그러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미소가 지어진다. 요즘은 Again 1907를 위해, 북한을 위해, 선교사님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아픈 자들을 위해, 청소년들을 위해, 사모회를 위해 중점적인 기도가 모아지고 있다. 사모회를 위해 마음의 소원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간구하는 모든 기도제목 위에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가장 아름답고 선하게 응답해주실 것을 믿는다. 올 한해 우리 사모회를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실 것을 바라본다. 사모님들 한 분 한 분에게, 또 사모회 모든 모임마다 성령님의 강한 임재와 은혜가 임하길 바란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신정섭 목사의 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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