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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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토록 기억에 남는 장소(샤마38호)
사모님들이 심방 오셨을 때, 사모회에 대해 잠깐 소개하며 심야기도회가 있다고 하시면서 나오면 좋을거라고 하셨다. 계속 심야기도회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겨 혼자 가기는 장소가 어딘지도 몰라 안순진 사모님께 부탁해서 함께 기도한지 벌써 7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많은 기도 응답들이 있었고 나를 훈련하는 좋은 시간들이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중동지방에 여행 중이던 목사님들이 테러범들에게 잡힌 사건이 발생하여 뉴스에 보도되고 매스컴에 오르내릴 때 심야기도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정말 돕는 천사가 되어 그들을 자유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었다. 그 다음날 우연히 신문에 그들이 석방되었다는 보도 자료를 보고 얼마나 기뻤던지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기도의 재미가 이런거구나! 그 다음주 심야기도회 때 사모님들이 그 때 느꼈던 마음을 나누며 좋아했었다. 그 외에도 아르피나 문제로 땅 밟기를 하며 기도할 때 그 새벽에 주셨던 기쁨과 평안은 아직도 아르피나를 볼 때마다 기도의 승리로 미소가 지어진다. 딸이 당뇨검사로 병원에 갔을 때도 심야기도회 사모님들이 간절히 기도해 주셨고 병원에서도 내 마음에 참 평안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힘이 되었다. 이번 여름휴가와 단기선교 중에도 목요 심야 기도시간이 되면 기도하고 있는 사모님들이 생각나곤 했다. 기도 덕분에 큰 은혜를 받고 돌아올 수 있었다. 밤 12시에서 4시까지 기도회를 하다가 육신이 가장 피곤한 시간이기도 하고 더 많은 사모님들이 기도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이제는 밤 10시에서 2시까지로 시간을 변경한지도 몇 달이 된 것 같다. 밤 10시부터 12시까지 개인 기도를 하고 인도자가 찬양을 하면 함께 모여 중보기도를 2시간 정도 가진다. 개인 기도를 얼마나 뜨겁게 간절히 하는지 기도하면서 은혜를 받는 것 같다. 누군가 심야기도회에서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앞으로 단독목회를 하면 밤새워 기도할 일들이 많을 텐데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나가면 철야하며 기도하는 것이 훈련이 되어져 좋을 것이라고. 심야기도회를 통해 개인적으로 배우고 은혜 받은 것은 첫째, 기도의 깊이와 넓이가 깊어지고 넓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고, 둘째, 가장 육신적으로 피곤한 시간에 기도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다는 것, 셋째, 기도의 동역자들을 통해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체험한 것, 넷째, 기도응답을 통해 기쁨이 넘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도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 모두 모여 개인기도와 합심기도를 통해 영원토록 기억에 남는 은혜의 장소 목요 심야기도회가 되길 기도한다. (양충만 목사의 아내)  한경희: 우리에게 허락하신 좋은것을 누리며 산다는 것 참 행복한 일이지요.열심히 중보하시는 사모님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더라고 우리주님이 말씀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05/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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