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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 16호 <지면 위에 그리는 나의 간증>
어느 해 인가, 간단한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던 해가 있었다. 2박 3일의 입원과 함께 전신마취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마침 마취제가 잘 듣지를 않아 아프다고 했기에 마취제를 더 투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 때 가사상태 속에 들어간 것 같았다. 나중에 안 것은 마취에서 깨어나지를 않아 목사님도 모셔 오는 등 의료진이 당황했다고 한다. 그때 마취제를 맞으면서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화요초가 만발한 곳은 아니나 밝고 환한 곳으로 설계도 같은 길들을 가고 있었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예수님이 함께 계셨다. 얼마나 좋은지 남편 생각도 나지 않았다. 마취가 깰 때 쯤 좁고 어두운 곳으로 들어오면서 내 귀로 처음들은 말은, "주님, 이제 다 왔습니다."라고 하는 내 목소리였다. 마취가 채 깨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목사님의 말에 의하면, 내가 가까이 오라고 부르더니 두 팔로 목사님의 목을 껴안으면서 "나는 당신보다 예수님 더 사랑해요!"하면서 볼이 빨개지도록 흥분되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 사실 평소에 나는 남편과 사랑하며 행복할 때마다 '남편은 눈에 보이고 하나님은 눈에 안 보이니 내가 남편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가 있었다. 그런데 이 체험을 통해 내 안에는 자유함이 생겼다. 보이는 남편을 사랑하며 순종하고 섬길 때 하나님도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도 남편을 깊이 사랑하며 산다. (요일4:12,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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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자
2017-08-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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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은혜 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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