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
|
또 다른 집회 이야기
사랑하는 조현정 사모님! 글을 쓴지가 너무 오래 되었지요? 오늘은 정말 또 다른 집회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 그동안 이 이야기를 써 봐야지 한 것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 지 모르겠네요! 몇번이나 글을 시작했다가 지우곤 했는데.... 오래전의 일이예요! 아마 93년이나 94년 경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때 미국 L.A.밑에 있는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어느 교회에서 저희 목사님께서 집회를 하셨어요. 저도 그곳에 같이 있어서 은혜를 많이 받았지요. 집회를 잘 마치고, 그 다음날 그러니까 월요일 부터 토랜스에 있는 교회에서 저녁에는 전 교인 집회를 하기로 하고, 낮에는, 오전 오후 이틀 동안 총신 출신 교역자 수련회를 가지기로 했었지요.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 숙소로 편지 한통이 전달 되었어요. 그 편지는 어느 원로 목사님의 편지 였지요. 그분은 며칠 동안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많이 받으셨다고 하시면서 그런데 못마땅한 것이 있다고 하시면서 조목조목 적으셨어요. 아마 저희들이 미처 그 목사님이 원하시는 만큼 어른 대접을 못한듯 했어요. 편지를 보면서 미안하기도 하면서 황당하므로 마음이 많이 착찹했지요! 그런데, 그때 제 마음은 또 하나님께서 '겸손 작업'을 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저희 둘은 하나님께 회개하며 겸손함으로 다음 집회를 감당케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집회 장소로 이동했지요. 이틀 동안의 집회는 그야말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집회였어요! 저희 목사님은 교역자 수련회를 위해서 말씀을 준비하셨는데, 처음 말씀 준비한 부분을 가지고 이틀 동안 계속 하시는 거예요!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를 않고 말이지요! 그 부분은 성령에 대한 것이었지요! '목회는 성령이 하시는 것이다'로 부터 시작하여 성령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성령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말씀하시는 데 이틀이 다 가버렸어요! 그런데 그곳에 있던 저는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몰라요! 그곳에 모인 모든 목사님들이, 그동안 목회를 하면서 성령님을 전하고 외쳤지만 진정으로 성령님을 인정하고 날마다 도움을 구하지 아니한 것을 회개하며, 성령님께 말씀하시기를 구하고, 성령님께 함께 하심을 구하고, 성령충만을 구하면서, 이틀 동안 놀라운 은혜를 받는 그런 시간이 되었어요! 그후에 테이프가 6개가 나왔는 데, 오래동안 그 테이프는 많은 교역자들이 듣고 또 듣는 그래서 L.A 전역에 퍼지는 그런 일이 일어났어요! 지금도 그때 일을 가끔 말하곤 한답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역사하시는 분이시지요! 그래서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는 대적하신다"고 하셨어요! 이런것을 알면서도, 어느 순간에 우리는 교만한 자리에 가 있는지요! 조금만 잘 한다고 칭찬을 들어도 벌써 마음은 교만의 자리에 가 있잖아요?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는 못 살아요!"라고 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겠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교만하면 성령님의 역사가 있을 수 없고 그러면 모인 교역자들에게 전할 수도 없고 하나님께도 영광이 안 될줄 아시고 미리 작업을 하신거예요! 이런 일은 수 없이 우리 삶에 일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를 견제해 주시고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손 써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또 영광을 돌립니다!!!  프랜드: 다른 게시판에는 자주 들어갔었는데 이곳에는 처음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저에게 깨닫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같아요. 정말 겸손하기를 원하지만 날마다 교만함이 말과 생각속에서 튀어 나오는것을 볼때 정말 속이 상할 정도였어요. 저안에 정말 성령님을 인정하고 날마다 도움을 구하는 생활이 되기를 기도하기로 다시 한번 도전을 받습니다. 늘 좋은 글과 말씀으로 도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12/11-11:5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