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를사랑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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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로교회 창립 24주년 기념 특집 - 2 박신실 사모님과의 INTERVIEW
Question: 사모님, 요즘 저희들이 목요 성경공부 시간에 세렌디피티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사모님은 그 교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그 교재를 공부하면서 우리 사모님들이 어떤 도움을 얻기를 원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Answer: 제가 그 교재를 선택한 것은 그 교재 자체가 다른 성경공부 교재 보다 특히 뛰어나다고 생각해서라기 보다는 우리가 몰라서 가지 못할 수도 있는 여러 길들을 그 교재가 제시해주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밖에 나가 단독으로 목회를 할 경우 갈급한 상황과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한 가지 이상의 무기를 꼭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교재가 불신자와 교제하게 될 때에 하나의 접목점으로 이용되기를 원하고, 우리 사모님 각자가 개인적으로 소그룹을 운영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숙되기를 바라는 것이 이 교재를 시도하면서 갖고 있는 저의 바램이지요. 이와 아울러서 우리 사모님들 모두 일대일 양육훈련도 한 번 다 같이 받아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모님들 모두 일대일 양육 교사가 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하구요. 할 수 있으면 여러 가지의 도구와 방법들을 부지런히 배워두었으면 합니다. Question: 사모님께서 사모회를 이끌어 가시면서 제일 역점을 두고 사모님들에게 권면하고자 하시는 내용들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Answer: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사모님들이 먼저 사명감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모로서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모로서의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 앞에서 불신자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발견해서 깨뜨리는 작업부터 해야 합니다. 둘째는 사모로서 어떻게 이웃과의 관계를 해결할 것인가 하는 것이에요. 남편과 자녀들과의 관계가 바르게 되어져야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실제 독목회를 할 경우 여러 성도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지요. 이전에 사모회의 규모가 좀 작고, 저도 지금보다는 시간이 많았을 때에는 목회의 경험을 자주 나누곤 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우리 사모님들과 제가 목회를 하면서 경험했던 여러 가지 인간관계의 체험들고 더 깊이 나누고 싶고, 상담에 관한 부분들도 함께 연구해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실제로 목회 생활에 있어서 저의 경우는 성도들과의 상담을 통하여 목사님 사역을 일부 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성경적인 입장에서 상담할 수 있어야 하고,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통해 상담하는 것과, 여러 책들을 통하여 간접적인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때때로 성도들이나 다른 이웃들과의 관계가 어려울 때에도 어떠한 사건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인간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당할때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이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통하여서 큰 확신을 얻었고, 그 이후에는 어떤 어려운 일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그 이유를 묻고 나의 잘못된 것은 찾아 회개하고 그렇지 않으면 마음에 평강을 얻곤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들이 또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염려됩니다. 저의 생각에는 51대 49의 원리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고 은혜의 줄기를 잡고 행하는 가운데 있다면, 백 명 중 51명이 나를 좋아하고 49명은 그렇지 않다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사모를 볼 때 각자 자기 나름의 주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느 성도도 사모의 원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다만 하나님만이 나를 완전히 알고 계시는 분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판단으로 인하여 너무 영향을 많이 받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저도 과거에는 사모님들이 사모회에 안 나오거나 늦게 나오거나 하면 '왜 그런가?, 내가 뭘 잘못했나?' 하면서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Question: 샤마지를 만들게 된 취지와 사모님의 의도와 달라서 지양했으면 하는 점이 혹시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Answer: 원래 샤마지를 만들게 된 취지는 사모님들이 서로에 관하여 좀더 알고, 서로의 사정이나 문제들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모님들 사이의 횡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에 대해 알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만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돈을 많이 들여 전문가들에게 맡겨져서 출판되는 샤마지를 원하지 않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사모님의 손으로 편집위원들 자체 내에서 샤마지가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고, 내용이 얼마나 알찬가 하는 것에 역점을 두지, 편집과 책 모양이 얼마나 보기 좋은 가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샤마지를 통하여서 우리 사모님들 사이의 신뢰감이 더욱 형성되고, 더 나아가서 많은 다른 교회의 사모님들에게도 위로와 도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사모회 팬: 51:49의 원리가 오늘 제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요즘 여러가지 일때문에 마음이 좀 착잡했었는데 이 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를 위로하시고 용기를 주셨어요. 주의 일이지만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수 없는 것으로 인해 제가 좀 상태가 안 좋았었거든요. 이처럼 사모님의 여러 장르의 글들은 제가 일상생활에서 지혜로운 판단을 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을 주시리라 믿으며 ......*^^* -[05/13-23:49]-  사모회 팬: 이글을 전에도 제가 읽었던 것 같은데, 51:49의 원리가 오늘 제 눈에 띄게 된것은 지금 저에게 필요해서 인가봐요. 감사드려요^^* -[05/13-2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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